안녕하세요. 얼마 전 부산대학교 점에서 CHUKKA(black)상품을 구매 한 사람입니다.
전 서있는 시간이 길어 발이 쉽게 피곤해 지므로 에어가 있는 신발을 보러 갔습니다.
에어가 들어있는 신발은 별로 제 스타일이 아니기에 반스 중 목이 높은 걸 사서 깔창을 넣어서 신기로 했습니다. 매장에는 총 두 분의 직원이 계셨는데 한분은 손님 보고 있었고 한분은 그냥 서계셨습니다. 한참 혼자서 보다가 ‘왜 손님 응대를 안 하지?’ 라고 생각하다가 못 봤나보다 하고 직접 직원에게 가서 좀 봐달라고 했습니다. 마침 에어가 들은 깔창도 판매하고 있기에 검은색의 chukka신발을 달라고 했습니다. 전 235size를 신는데 신어보니 좀 커서 “이거 좀 큰데 저 4cm 깔창이 들어갈까요?” 했더니 얼마나 남느냐고 물어보시기에 0.5cm가량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니 “아, 그 정도면 될 거에요” 라고 말했습니다. 말하는 투가 무뚝뚝하고 무표정에 성의 없어 보였지만, 저도 서비스 업종에서 일하는 사람이라 기분 안 좋은 일이 있나보다 생각하고, 또 기분 좋게 신발 사러갔기 때문에 그냥 넘어갔습니다. 신발은 49000원에 에어가 들어있는 깔창은 12000원 했습니다. 5000원 쿠폰이 있었기에 신발가격에서 44000원만 주고 총 56000원을 카드로 지불 했습니다. 기분 좋게 집에 돌아와서 깔창을 자르고 (길이가 평균으로 나와 잘라서 사용해야 함) 신발에 넣어서 신었습니다. 그런데 웬걸 들어 갈 거라던 발이 앞부분 제봉 선에 걸려 더 이상 발 볼 부분에서 들어가지 않는 것입니다. 순간 짜증이 났지만 그날 저녁 신발을 바꾸러 갔습니다. 직원에게 “깔창을 넣었더니 발이 들어가지 않는데, 245사이즈로 주세요.” 했더니, “손님은 240하셔도 충분하실 것 같은데요?” 라고 하시 길래 “그럼 240으로 주세요” 했습니다. 창고에 들어갔다 나온 직원은 곤란한 표정을 지으며 “손님 죄송한데 240은 지금 없어서 주문하셔야하고 일단 245로 들고 왔는데 한번 신어보시겠습니까?” 하시 길래 지금 깔창을 들고 오지 않아서 신어 봐도 잘 모를 것 같다고, 이정도면 충분하겠죠? 했더니 아 충분 하실 거라고 말씀 하시 길래 믿고 집으로 왔습니다. 헌데 웬일입니까. 충분 할 거라던 발은 여전히 제봉선에 걸려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제 여동생은 저보다 발이 더 작은데도 불구하고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큰 치수를 신어야 맞는건가요? 너무 화가났지만 그럴 수 도 있지 싶어서 그냥 손해 보더라도 깔창은 기왕 자른 거니 두고 그냥 맞는 치수 235로 다시 바꾸었습니다. 제가 바빠서 나갈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부모님 쉬는 날 이신 데도 불구하고 바꾸어다 주셨습니다. 신발 하나 신으려는데 뭐가 이렇게 어렵나 싶었지만 이제 제 발에 맞는 사이즈로 바꾸어 왔으니 됐다 싶어서 다음날 신고 나갔습니다. 얼마나 신고 걸었을까요? 왼쪽 새끼발가락 쪽 튀어나온 부분이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오른쪽은 괜찮은데 계속 왼쪽만 아프길래 직장에 도착해서 봤더니 제봉선이 맞지 않는 불량이었습니다. 왼쪽 신발의 왼쪽 제봉선이 앞으로 1cm 가량 눈에 띄게 튀어나왔던 것입니다. 몇 번이나 바꾸고 에이비씨 마트 직원 분들 귀찮게 해드리는 것 같고 해서 그냥 신으려 했으나 발은 계속 아파오고 통증이 심해져서 신을 수 가없어 그냥 바꾸기로 했습니다. 바로 오늘(11월18일) 갔다 왔습니다. ABC마트에 갔더니 손님도 좀 있고 해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총 3분의 직원분이 계셨는데 다른 분들은 구매하는 손님들이고 전 교환이니 혹시나 제가 피해가 될 까 싶어서 다른 제품 구경도 할 겸 기다렸습니다. 한 직원분이 손님 응대가 끝나셨길래 다가가서 교환을 하러 왔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무슨일로 교환 하시는거냐고 하시길래 신발을 신다보니 너무 아파서 봤더니 신발이 불량이더라 라고 말씀드렸더니 열심히 살펴 보셨습니다. 잘 모르겠다느니 표정을 지으시길래 친절히 부위까지 가르쳐 드리면서 여기 제봉선이 눈에띄게 튀어나왔다고, 왠만하면 신으려고 했는데 너무 발이 아파서 못 신겠어서 들고 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여차저차 그 전 깔창으로 인한 이야기 235->245->235불량 이라는 이야기를 주절주절 했더니 제 말은 신경도 안 쓰시고 신발만 보다가 아예 하는 무성의한 답변과 함께 다른 직원 분께 절 넘기더군요. 또다시 설명하기도 입 아프고 해서 그냥 불량이란 말만 했습니다. 한참 보시더니 또 다른 직원 분께 이게 불량이네요 하며 절 넘기셨습니다. 그분은 보시더니 “신으셨네?” 라는 말이 먼저더군요. 신경이 한껏 날카로워진 상태라 별것 아닌 말도 기분 나쁘게 들렸습니다. 아무튼 그 직원 분은 같은 물품으로 교환하셔도 되고 다른 물품으로 교환 하셔도 된다고 만약 차액이 남으시면 그때 계산하신 카드를 취소하고 다시 끊어드리고 차액이 넘으시면 차액분만 계산하시면 된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때까지 일로인해 그 신발에 너무 질려버렸기 때문에 “다른걸로 한번 볼께요” 라고 말했습니다. 영수증은 들고 왔지 만 그때 계산했던 카드를 집에 두고 와서 마음에 드는 건 차액이 10000원 가량 남았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걸로 바꿀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직원에게로 가서 그냥 같은 걸로 바꾸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35사이즈로 하실 거냐고 해서 그렇다고 했더니 이 신발은 자체가 좀 낮게 나와서 4cm깔창은 안들어가실거라고 그옆에 59000원 짜리 상품을 보여주면서 이건 좀 발볼이 크게나와서 괜찮으실거라고 비슷한 디자인인 이걸로 하시던지 같은상품 더 큰 걸로하던지 하시라고 말하시길래. 아니 낮아서 4cm 깔창이 안들어가는줄 아셨으면 애초에 이 신발에 이 깔창을 한다고 할 때 진작 말씀을 해주셔야죠 하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이 직원분 께서 “그때 제가 손님한테 판매 한게 아니라서 잘 모르기 때문에 저한테 이러시면 안돼죠” 라고 하시는 겁니다. 너무 화가 났습니다. 죄송하다는 말이 먼저가 아닌 변명이 먼저였습니다. 그리고 손님에게 그러면 안됀다고 훈계에, 다른직원에게 책임전가 라니요.. 그분은 같은 에이비씨마트직원 아닙니까? 그래서 제가 “그럼 그걸 아셨으면 직원 분께 그런 상품지식을 전달 하셨어야죠? 괜히 들어가지도 않는 거 들어간다고 해서 쓸데없는 돈 낭비를 하지않았습니까?” 했더니 그직원분은 여전히 “제가 고객님께 판매 한게 아니라서 잘 모르겠는데 ..아 뭐 일단 그 직원 교육을 잘 못시켜서 그런 건 죄송하지만 제가 그런게 아니 때문에 그건 저와 별개의 문제이니 저한테 이러시면.,” 이라고 말하시는 겁니다. 너무 어이도 없고 해서 그냥 헛웃음 밖에 안 나오더군요. 그래서 더 크게 만들 거 없이 그냥 끝내자 싶어서 “제가 손해 보더라도 그냥 깔창 안 깔고 신을 테니 그냥 235로 주세요” 했더니 아예 하더니 창고로 가셨습니다. 그 후 좀 빛이 바랜 235 사이즈를 보여주시더니 “이건 디피용이라서 좀 오염이 됐는데 이것 말고는 따로 주문을 하셔야겠는데요?” 라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너무 화가 나서 “아 그럼 금요일에 카드들고와서 교환할께요 ”라고했더니 “손님 그럼 전화번호와 성함좀 적어주세요 ”하면서 왜 적어야 하는지 설명도 없는 채로 A/S 종이를 내미셨습니다. 왜 A/S종이를 주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적으라고 하셔서 적어드렸습니다. “예 그럼 금요일에 오시면 됩니다” 하길래 전 “아무것도 없어요?” 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에이비씨마트에 신용을 다 잃어버렸는데 보관증 하나 없이 그냥 내보내다니요. 그랬더니 직원은 “예?..아.. ”하면서 멍하게 계시길래, 처음에 교환 한다고 하면서 드린 영수증이 생각나서 “아까 보여드린 영수증 다시 주세요” 하고 영수증만 다시 챙겨나왔습니다. 아직도 화가 너무 많이나고 어이도 없네요. 부산대점 ABC Mart는 직원 교육을 어떻게 시키는 겁니까? 사과보다 변명이 먼저 입니까? 손님의 말을 왜 듣지도 않습니까? 죄송합니다 한마디면 다 괜찮았을 것을.. 금요일에 가기로 했는데 너무 기분이 나빠 에이비씨마트 이용 이제 못하겠습니다. 직원분 한마디 한마디 때문에 그간 들어간 제 차비와 시간은 어떻게 보상해주실 생각입니까? 깔창 때문에 산 반스 목이높은 신발을, 깔창 때문에 못신어서 로우로 바꾸면 깔창도 필요가 없는 것 아닙니까? 너무 화가나서 그냥 모조리 다 환불 받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