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04.02.20] 어린이 '부주의' 사고 잦다 밥솥에 손넣어 화상·열쇠 구멍에 손 끼여 1월 한달간 119구조 232건
어른들의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어린이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8일 사상구 S아파트에 사는 장모(39·여)씨가 방에서 청소를 하는 동안 아들 김모(5)군이 부엌에 들어가 밥솥에 손을 넣어 화상을 입는 사고를 당했다. 급하게 병원으로 옮겼지만 2도 화상으로 1주일 이상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지난 2일 부산진구 양정동의 C노래연습장에서는 정모(9)군이 가족과 노래방에 갔다가 노래방 기계의 열쇠구멍에 손가락을 넣었다가 빠지지 않아 소방서 구조대가 출동,쇠톱 등으로 기계를 잘라 구조를 했다.
또 지난달 12일에는 금정구 구서동 C빌라에서 최모(30·여)씨가 슈퍼에 다녀온 사이 집에 혼자 있는 아들 한모(3)군이 보조자물쇠의 잠금장치를 눌러 혼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소방대원이 출동해 로프를 타고 베란다로 들어가 문을 열어 아이를 구조했다.한편 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1월에만 시내에서 10세 이하의 어린이에 대한 소방서의 구조·구급 건수가 232건에 달했다. 또 지난해 1년동안의 구조·구급 건수는 3천49건이었다. 서준녕기자 jumpjump@busa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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