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인 줄 알고 내려 받아 이용한 게임, 만화 등의 스마트폰 앱에 추후 요금이 청구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방송통신위원회에는 무료 앱 피해와 관련하여 2011년 11월 283건, 12월 169건의 민원이 접수되는 등 스마트폰 무료 앱 관련 소비자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스마트폰 앱 이용자의 주의가 요망된다.


■ 유료 콘텐츠 포함된 유료 앱, 무료 앱처럼 표시하는 경우 있어
무료 앱 유료결제 피해, 어떻게 발생할까? 민원사례 조사 결과, 앱 사용자는 앱 다운로드가 가능한 오픈마켓(T스토어, 올레마켓, U+ 마켓, 안드로이드 마켓, 앱스토어 등)을 통해 무료 카테고리에서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혹은 스팸문자를 수신하여 해당 앱 페이지에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료, 선물, 당첨 등 호기심을 유발하는 내용의 스팸문자를 수신한 이용자가 문자메시지 내에 포함된 다운로드 접속 주소정보를 터치하면 해당 URL로 접속이 되는 식이다.
사업자는 이러한 앱 속에 유료 콘텐츠가 들어 있음에도 불구, 무료 앱 서비스인 것처럼 표시하는 한편 요금이 발생한다는 안내 문구를 명확하게 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앱 이용자의 혼란을 초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무료 앱 이용경로 >
① 오픈마켓 또는 URL 접속 → ② 무료 앱(게임, 만화, 화보 등) 다운로드 → ③ 무료 앱 이용 중 < 더보기>, <이어보기>, <계속하기>, <아이템 구매> 등 추가 콘텐츠 이용 → ④ 휴대폰 소액결제 * 비밀번호 확인 등의 인증절차 없이 바로 결제


■ 원치 않는 유료 과금 줄이려면
① 무료·선물이라며 광고하는 무료 앱 속에는 유료콘텐츠가 숨어 있어 추후 과금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서비스 이용안내를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② 이용자의 실수에 의한 구매, 어린자녀에 의한 결제 등 원치 않는 과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이용하고있는 스마트폰의 오픈마켓에서 잠금설정을 하여 유료결제시마다 비밀번호를 입력하도록 조치한다.
③ 스마트폰의 앱 이용 관련 피해 발생 시, 국번없이 1335번(방송통신위원회 고객만족센터)으로 신고하면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다.


■ 오픈마켓 잠금설정(유료결제 차단) 방법
[1] T store(SKT)

    o T store 접속 > 설정 > T store 잠금설정에서 4자리 비밀번호 설정
    o 잠금설정 이후에는 T store 실행 및 콘텐츠 구매시 비밀번호 입력

[2] U+ 앱마켓(LG유플러스)

    o U+ 앱마켓 접속 > 환경설정 > 잠금설정에서 비밀번호 설정
    o 잠금설정 이후에는 U+ 앱마켓 실행 및 콘텐츠 구매시 비밀번호 입력

[3] 올레마켓(KT)

    o 현재 잠금설정 기능은 없으나, 금년 3월중 이용자가 잠금설정을 하지 않았더라도 유료결제시마다 비밀번호를 반드시 입력해야 하는 방식으로 개선할 예정

[4] 안드로이드 마켓(구글)

    o 안드로이드 마켓 접속 > 환경설정 > “PIN 설정 또는 변경”란에서 PIN입력 > “구입시 PIN 사용” 란에 체크하여 설정완료
    ※ SK텔레콤 초기모델(갤럭시S 등) 이용자가 앱을 다운받아 이용중 포털사이트로 접속되어 콘텐츠를 구매하는 경우는 잠금설정이 안됨

[5] 앱스토어(애플)

    o 카드결제 방식으로 유료 결제시 반드시 비밀번호를 입력토록 되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