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종업원에게 온갖 쌍욕하던 김밥천국 부산서면점
  윤순금님에 의해 2004년 07월 17일에 등록되었습니다

최근 나는 김밥집에서 야간 알바일을 하였다. 하루 10시간, 일당, 3만원. 5명의 주방과 홀에서 일하는 언니들의 보조일을 하는 것이다.

051) 819-0002 이 번호는 김밥천국 서면점 전화번호다.

김밥집에서 일한 지 나흘 째 되던 어젯 밤(7월 16일). 나는 일방적으로 해고를 당했다. 일하러 찾아가 앞치마를 두르고 있는데, 주인 아줌마와 그 가족들 네 명이 둘러앉아서 나를 보면서 이틀 일하였으니 6만원을 가지고 가라는 것이었다. 왜 해고를 하였느냐고 물으니, 언니들이 불편해하더라고....

같이 내가 한 턱 쏜 아이스크림 함께 먹으며 수다를 떨던 언니들이 왠? 그 곳에서 함께 한 사람들 누구도 내가 열심히 일한 것을 모르는 이가 없다. 그런데 왠? 헤어질 때, 서로 웃으면서 저녁에 보자며 인사하였는데, 무슨 일이?

그 전 날 밤, 설거지를 하다가 식재료를 꺼내어 주방 언니들 요리 준비를 돕고, 식사 준비가 잘 되어지면 내가 마무리 세팅을 하는데, 김밥을 말던 한 주부가 '밥이 왜 그리 모양 이쁘지 않게 퍼냐? 면서 화를 버럭내며 일 못한다는 주의를 주길래, 바빠 정신없는데, 한참동안 음식준비하던 나를 쳐다보다가 버럭 화까지 내며 꾸중하는 게 짜증이 나 '그럼 말로 하지 왜 화까지 내냐' 는 식으로 대꾸를 하였더니 '어른이 말하는데 왜 말대답이냐' 고 호통을 쳐 나를 더 불쾌하게 하였었다. 여러 사람들의 일 뒤치닥거리도 하고, 식재료준비며, 설거지며, 실제 음식까지 만들어서 세팅까지 하니 말 그대로 다리가 후들거릴 지경인데, 뜬금없이 계속 지켜만 보다가 자기 역할도 아닌 것을 두고, 화까지내면서 호통치는 게 짜증스럽고 못마땅했다.

그런데, 문제는 일을 다 마감할 무렵, 갑자기 최고참언니가 주방 설거지를 하는 나에게 찾아와 '저 언니한테 사과해라'고 주문을 하였다. 그래서 내가 어이가 없어서 '사과할 일이 있다면 직접 무엇이 잘못했는 지 조목조목 설명해달라.'고 요구하면서 사실상 거절을 하였다.

그러자, 최고참언니도 '할 말이 없다.' 면서 더 말을 하지 않았다. 집으로 귀가할 때, 나에게 별로 감정이 좋지 않는 언니에게 부드럽게,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이야기 해달라.'고 주의해서 말하니 '되었다. 고마해라.'고 말하였었다. 그 말에 뒷끝없는 여성인가보다라고 그냥 넘어갔다. 귀가할 때, 웃으며 잘 가시라고 꾸벅 인사하고.

밤 시간 일하러 김밥집에 도착하여 앞치마를 두르자마자, 주인과 가족이 불러 한다는 말이 이틀 분 일하였으니 이틀 돈을 받아가라고...그래서 사흘 일하였고, 자초지종이 이렇다라고 설명해주었다. 그러자, 한 주인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 '야이 시발년아, 이틀 분 일하였으면 이틀 값을 가지고 가지 맹해가지고 날짜 계산 하나 못하느냐? '며 손님들 있는데, 온갖 쌍욕을 하기 시작했다. 너무도 어이가 없는데다가 가족들이 몽땅 일어서서 막 화를 내며 쌍욕을 해대길래 내가 인터넷 카페에 글을 올린 것이 있으니 그 증거자료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그러자, 완전 미친여자 취급을 하였다. 한 마디로 돌았다는 식으로 대우 하였다.

본인들이 날짜 계산을 명확하게 하지 못하면서 아무리 피고용인이라고 하지만, 자기들이 제대로 날짜 계산 잘못한 것 생각은 않고, 왜 십원짜리 막욕에, 멍청한 년이라며 쌍욕까지, 그것도 손님들이 식사를 하는 와중인데, 그 곳에서 시장 잡부들이나 하는 식으로 인간을 대접하는 지 아직도 분통이 풀리지 않는다.

화가 나 인터넷 카페 프린트를 하여 오겠다고 하고난 뒤, 다시금 찾아갔더니 그재서야 생각이 떠올렸는 지, 주인인 아줌마가 '3만원 있으나 없으나 한데 시끄러우니깐 가지고 가라. '면서 선심쓰듯이 건네주었다. 그 모습은 내게 더 큰 불쾌감을 주었고 , 이해가 가지 않는 처사였다. 본인들이 산정한 계산이 틀리면서 3만원을 마치 거지에게 선심쓰듯 주는 무례한 행동은 경영자로서 전혀 자질없는 처사이다.

결국, 어렵게 사흘 일한 9만원을 받고, 욕만 진탕 얻어먹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1년동안 들을 욕을 다 먹었다고 말하였을 정도로 욕먹었다. 가족들이 모두 들고 일어날듯하였으니 더 가관이었다.

왠만한 일이라면 그저 넘어가겠지만, 이번 일만큼은 그냥 간과할 수 없어서 김밥천국 대표자와 본사게시판, 전국의 여러 김밥체인점, 시민단체, 주변 김밥천국 점포들 아는 분들 뿐 아니라 여러 인권단체와 노동상담소, 여성노동인권상담센타나 평등의 전화같은 여성노동자 인권 보호 기능을 하는 곳에서 신문 기사까지 일용직 여성 노동자를 향한 부당한 처우와 횡포를 고발하는 글을 쓰고 있다.

어느 정도면 눈꼴 사나와도 참을 수 있지만, 결코 가만 있을 수가 없다. 그것은 전국의 모든 일용직 여성노동자에게 지금도 부도덕하고 오만방자한 고용인이 피고용인에게 행하고 있을 지 모를 대단히 비인격적인 처우를 할 것이다. 나에게 했던 고용주의 횡포처럼.


여성피고용노동자 역시 소중한 우리들의 이웃이고, 한 가정의 주부, 딸, 고결한 가치를 실현하는 한국인의 대표자이다. 나약한 노동자를 함부로 막 대하는 파렴치한 행동들을 간과함으로 해서 더욱 부도덕한 경영주를 양산하게 된다.

가게 분들 중 의식있으신 분은 항의전화를 해 주면 좋겠다.

051) 819-0002 김밥천국 서면점

경영주로서 자질이 있는 이들이 체인을 운영하고 윤리경영을 해 주십사고, 김밥천국 본사에 클레임을 넣은 상태이며, 소비자단체에 고발할 예정. 김밥천국 노승우대표에게 사과를 요청할 예정이며 오마이뉴스를 비롯한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서 일용직 여성노동자에게 가해지는 각종 횡포들을 취재하여 달라고 요청할 것임

주부클럽 가족 여러분들도 저처럼 NGI(Non-govermental Individual) 운동에 참여하셔서 개인이 겪는 부당한 경험들을 접어두시지 마시고, 시정할 수 있도록 요구하며 권리를 찾는 노력. 더불어 하시길 바랍니다.

항의전화해주셔요^^ 전국 김밥체인점 게시판에 올릴 것입니다. 그들의 처사는 마치 성실한 노동자를 정신병자 취급하였습니다. 그것이 옳다면 제가 철퇴를 맞겠습니다. 성실한 노동에 대한 공정하고 정당한 대우를 하는 것. 반드시 이뤄가야한다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