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세탁사고대처에 대한 항의 및 재심의요청에 대한 답변부탁입니다.
  이용자님에 의해 2005년 01월 29일에 등록되었습니다

1998년에 Reebok메이커의 잠바를 18만원상당으로 구입하여
지난 12월 세탁업자에게 드라이클리닝을 맡겼으나 옷이 손상되어 주부클럽에
1차심의요청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6년정도 된 폴리에스텐소재의 낡은 옷은 세탁시의 위험이 있을수 있다는
심의최종결과에 따라 소비자과실로 판명이 나게 되었고 이에 굴복하지 못한 저는
2차 재심의를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2차 재심의를 요청한 궁극적인 이유는
세탁업자가 <옷이 낡아서 이러이러한 위험이 있을 수 있다.>라는
내용의 대답을 세탁을 하기전 소비자에게 전혀 공고하지 않았고

두번째의 이유는 별로 입지도 않은 옷이 구입한 횟수만으로 낡은 옷이 되어버려
위험공고를 하지않은 세탁업자의 과실에 대해 추궁할 수 있는 힘조차도 전혀 가지지 못한다는
것이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부분에 있어 심의결과지에
[(중략) ~접착력의 수명이 한계에 도달한 상태에서 세탁을 하여 폴리우레탄이 떨어져 나온 상태로 사료됩니다. 세탁업자또한 제품 접수시에 이러한 현상이 올 수 있다는 점을 세탁전문가로써 소비자에게 설명이 필요했으리라 사료됩니다.] 라는 결과로 명시되어 있으며 이것은 사전설명을
하지 않은 세탁업자의 과실을 대한주부클럽의 검증단 역시 서면으로 인정하는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이유는 세탁사고를 당하시는 모든 분들이 느끼시겠지만
소비자가 문을 나설때까지 빈말이라도 1번도 사과하지 않는 [고소할테면 고소해봐라]식의
말도안되는 편협주의의 프로적이지 못한 세탁실운영의 지식부족 마인드 때문입니다.


무슨이유에서든 일단 소비자과실로 판명된 심의결과에 대해 주부클럽은 세탁업자에게
어떠한 책임이나 과실도 적극적으로 추궁할 수 없으며 따라서 그 이후의 2차심의 조정은
소비자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라는 좋은(?) 충고도 받았습니다.

소비자의 2차재심의 요청에 따라 2월17일에 초량역 YWCA에서 재심의를 받게 되었습니다.
보상을 받을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주부클럽에서는
소비자에게 세탁위험 사전공고를 하지않은 세탁업자에 대해 어떠한 책임추궁도 할 수없다고
하시니 그 부분에 대하여 소비자인 저는 이제부터 <직접> 따져야 합니다.
세탁업자의 편협주의적 사고에 수긍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2차재심의를 요청합니다.


궁금사항이 있어 성실한 답변을 부탁합니다.
1) 2차재심의는 세탁업자와 소비자양자간의 출석아래 진행된다고 하셨는데
그외에 참석하는 분들은 어떤 분이신지 궁금합니다.
[예로들어 판사나 검증인이 같이 동반하시는지..]

2)어느정도의 시간과 기간으로 진행되는지 궁금합니다.

-자세한 답변을 원합니다.


마지막으로 덧붙입니다.
대한주부클럽이나 YWCA는 소비자 고발센터이지 소비자 검증센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을 들어서기전 문패에도 소비자 고발센터라고 분명히 적혀있습니다.
세탁사고를 당하는 소비자들 대부분이 세탁업자들의 편협된 사고에서 사과한마디 받지 못한채
센터를 찾는데 옷이 낡았다는 이유만이 커다랗게 자리잡고 그전에 사전경고를 하지 않은
세탁업자에 대해서는 어떠한 책임추궁도 할 수 없다니 차라리 그렇다면
검증결과에 따라서만 대처하는 소비자 검증센터로 이름을 바꾸는게 합당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어머님 말씀대로[저는대한주부클럽이기에 어머님란 호칭을 사용했습니다.] 하루에
100번이 넘는 전화를 받는데 검증결과에 불만있는 소비자항의를 듣고있어야 겠냐는 말.
그리고 [우리는 봉사하는 단체(그러면 월급은 안받으시는 겁니까? 궁금하군요) 이지
세탁업자에게 목에 칼을 들이밀고 보상해라.]라는 말을 하는 단체가 아니라는 말.

수고하시는 것 알고 있지만 석연치않은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는
소비자는 꼬치꼬치 캐묻고 인내의 답변을 요구하기 마련입니다.
항의하는소비자에게라도 그러한 말은 당연히 안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말씀그대로 정말 봉사하시는 분들이라면 일의 한계에서 오는
직업적 스트레스조차 소비자에게 그런식으로 얘기를 하는 것은 뭔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봉사활동을 해본적이 있고 물론 봉사란 무보수일때 입에 오르내릴 수 있는 단어라 알고 있습니다.]


말이 길어지는 것 같습니다.
참다운 봉사로써의 책임과 말의 무거움, 그리고 신중한 행동이 어떤 것인지 좀더 아시는게 좋을 듯 하군요.
앞으로 발전과정을 추후 지켜볼 예정입니다.





p.s. 혹시 제 옷이 어떤형태로 파손되었는지 궁금하신 분은
메일을 주시기 바랍니다.
옷의 앞, 뒤, 안감등을 촬영한 사진 보내드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