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한국전통무용단원 전원해고
  롯데호텔님에 의해 2007년 06월 16일에 등록되었습니다

부산롯데호텔 엘그린 무용단은 외국관광객들에게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전달하기 위해 96년 창단과 1천27평,704석 복층 구조의 국내 호텔 최대 규모의 상설 공연장을 만들었고 10년간 많은 외국인들에게 좋은 작품들을 소개하였다(북의 대합주, 최승희의 초립동, 사랑가,오고무,가야금병창 등)
그러나 한국전통예술로 수익을 창출하기란 어려웠으며 경제적 문제가 무용단의 발목을 잡았다.
부산롯데호텔은 경영상의 이유로 무용단원과 진행요원 33명 모두 2007년 7월 29일부로 전원해고통보를 노조측에 전달한 상태이다.
그리고 다른 한쪽에서는 세계적으로 흥행공식을 새로 쓰고 있다는 화제의 뮤지컬 라이온킹에 215억이라는 전무후무한 제작비를 투자하여 현재까지 약 11만명의 관객몰이를 하면서 돈없는 한국뮤지컬계와 무대예술계를 위협하고 있다.
롯데는 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전달하는 전통무용단은 없애고 흥행이 보장되는 세계적인 외국뮤지컬(라이온킹)에 215억원을 투자하는 달면 삼키고 쓰면 뱉을 줄 아는 우수한 기업이다.
대기업에서 스포츠와 문화예술에 투자하는 것은 기업의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는 것으로 봐야한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전달한다는 한국전통공연과 215억을 투자 일본극단 시키四季(しき)스텝진을 동원하여 11만명의 관객을 모은 공연중 과연 어떤 공연이 훌륭한 공연이겠는가?
롯데는 무용단을 없애는 이유를 2000년 이후 지역(부산)의 관광시장이 위축되면서 2000년 9만5천명을 넘어섰던 관람객수는 해마다 줄어들어만 갔고 일본인 관광객이 급감한 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합니다.
롯데와 일본 여행사 JTB(롯데JTB출범)가 여행업계 진출을 시작했습니다. 지역(부산)의 문화상품을 없애고 전통문화를 지키고 세계에 알리던 단원들까지 해고하면서 무슨 외국인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것입니까?
우리의 전통문화예술을 지키는 것은 비록 손익계산서 상으로 그 이익을 계산할 수는 없지만 기업에겐 엄청난 이익입니다.
지금 문화관광부에서는 전통문화예술과 관련한 사업을 올해 현실화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며 우선 전통공연예술진흥법의 입법을 추진하고 국악예고의 국립화, 전통예술 원형보존이나 창작 활성화, 전통연희 대축전, 국립국악원에 전통예술 아카이브를 설치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통문화예술 뿐만 아니라 한브랜드, 민족문화원형 등 전통의 현대화, 산업화, 세계화 사업을 펼치려고 합니다.
이런 문화산업에 우리의 롯데가 동참한다면 얼마나 훌륭한 일입니까? 롯데는 훌륭한 극장과 무용단원 세계최고의 스텝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른 지방이 아닌 바로 우리 부산에 있습니다. 살려야 합니다. 시간이 없습니니다.
마지막 공연은 6월 29일 입니다. 롯데의 관리직들이 한국전통예술과 서커스를 통해서 관객의 흥미를 불러 일으키려고 했던 것이 실패할 수 밖에 없는 난해한 작업이었습니다. 관객들은 말합니다. "한국공연은 좋았는데... 2막의 서커스가 망첬다."
문을 닫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한국전통문화로 승부를 건다면, 외국제작진들에게 나가는 외화도 막을 수 있고, 적은 제작비로 한국의 훌륭한 문화상품도 만들수 있습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부산롯데호텔 비상대책본부 051-810-5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