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강정취수보 운영에 관한 질의
  낙동강보존회님에 의해 2004년 11월 13일에 등록되었습니다

2004년 11월 9일 부산시는 강정취수보 운영이 낙동강 하류 수질과 수량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대구강정취수보 공동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에서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대하여 본회에서는 발표 내용에 대해 아래 내용과 같이 부산광역시장, 대구광역시장께 공개질의하도록 이사회에서 정한바 11월 11일 질의내용을 부산시장, 대구시장에게 공개질의하고 각 언론사 홈페이지에 내용을 계시하였습니다.

아래는 공개질의 내용입니다.

강정 취수보 운영이 낙동강 하류 수질과 수량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는 부산시의 발표(2004.11.9)에 대한 공개질의.

1. 대구시가 낙동강 중상류에 취수보를 만들어 갈수기에도 흐르는 강물을 모두 취수해간다면 취수보 하류 강물은 말라버리고 금호강 하수만 흘러 내리는 낙동강이 되고 만다. 1999년 4월에 99인의 부산시민 대표가 취수보 공사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소한 결과 법원은 갈수기 때 물 배분에 대하여 상하류간 협의 조정하라고 권고 하였다

2. 법원의 협의 조정 권고에 따라 부산시와 대구시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 3억원이란 연구비를 주고 2001년부터 2004년까지 3개년간 강정 취수보 운영에 따른 환경영향조사 용역을 의뢰하였다.

3. 최종결과 보고회(2004.11.9)에서 강정 취수보 상류에서 평균 초당 124톤의 물이 흐르기 때문에 대구시가 취수보를 설치하여 초당 10톤정도의 물을 취수해도 하류의 수질과 수량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라고 부산시가 미리 발표하고 이를 각 언론 매체에서 보도해 버렸다.

4. 과거 30년간의 건교부 자료에 의하면 강정 취수보 상류 왜관에서 1년중의 갈수기에는 10일 정도에는 초당 22.6톤 최저 초당10톤의 물이 흐르고 일년 중 절반은 초당 54.7톤(평수량)의 물이 흐른다고 한다.
그런데 이번 용역조사 결과 평균 초당 124톤으로 30년 평균보다 무려 2배이상의 유량이 흐르게 된 이유를 명확히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5. 금후에도 초당 124톤 이상의 유량이 계속 유지될 수 있는지를 대답해 주시기 바랍니다.

6. 초당 124톤의 유량이 평균적으로 흐른다면 취수보 설치가 필요한지를 대답해 주시고 홍수시에 취수보가 물 흐름을 방해하여 유역에 홍수피해를 주는 원인이 될 수 있는 지를 답해 주시기 바랍니다.

7. 부산시가 2004년에 발간한 낙동강 생명찾기 백서 2권 238쪽에 “2001년 봄철 가뭄 때 강정 취수보에서 화원 금호강 합류 지점까지 900m에 이르는 낙동강에 하천 유지수량이라고는 볼 수 없는 가느다란 실개천 같은 흐름을 볼 수 있었다.” 라고 기재되어 있는데 이 사실은 갈수기에는 강정 취수보 상류에 초당 10톤 정도의 물이 흐르고 이를 취수보로 막아 대구시에서 모두 취수해 가면 낙동강물은 말라 버리고 금호강 하수만 흐르게 된다는 당초의 우려를 뒷받침하는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8. 강정 취수보 상류 유량을 매일 측정하고 공개해서 30년 빈도 갈수량 초당 22.6톤 이하가 흐르면 대구시는 취수를 중단해야한다는 갈수기 물 분배에 대한 제도적 합의를 도출해 주실 것을 건의 하오니 확답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2004. 11. 11
(사) 낙동강 보존회